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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미래, 태양광·풍력이 지배'

  • 지앤비쏠라
  • 2017-07-03 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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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태양광발전단가 하락 전망. 우리나라 또한 약 76%의 비용감축이 예상된다.(자료출처=블룸버그)
전기의 미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지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의 최신 전망 보고서(New Energy Outlook 2017)에 따르면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에 7조4000억달러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 세계 발전시장에 투입될 10조2000억달러의 자본 중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40년 설비용량 30~40% 예상
태양광에 투자될 금액은 2조8000억달러로 예상되며 설비규모는 현재에 비해 14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은 3조30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전망이며 설비규모는 4배 확대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2040년까지 태양광설비는 현 12% 에서 48%까지, 풍력은 5%에서 3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발전은 석탄화력을 더욱 위협할 전망이다. 태양광발전(PV) 패널의 균등화발전원가(LCOE)는 현재 2009년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고, 2040년까지 66%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1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태양광에너지가 지금에 비해 2.3배 많아진다는 의미다.
태양광발전은 이미 독일, 호주,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석탄수준으로 저렴하다. 2020년 들어서는 중국, 인도, 멕시코, 영국, 브라질 등에서 석탄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풍력발전 비용은 육상과 해상 모두 감소한다. 육상풍력발전에 비해 해상풍력의 비용 하락이 더욱 빠를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발전의 LCOE의 경우 개발경험축적, 시장경쟁과 리스크 감소, 대규모 프로젝트와 대형풍력터빈에 의한 규모의 경제 달성 등의 요인으로 2040년까지 71% 비용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육상풍력발전은 지난 8년간 이미 30%의 비용이 감소했다. 풍력발전 터빈의 효율향상, 운영 및 유지절차 간소화 덕에 2040년까지 47%의 추가적인 단가 감축도 기대된다.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확대 견인
보고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가속화하는 요소를 배터리와 탄력적인 발전원으로 분석했다. 전망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지금부터 2040년까지 최소 2390억원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는 피크 수요에 맞춰 시스템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천연가스와 점점 경쟁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가정·상업용 태양광 패널과 연계된 소규모 에너지저장장치의 설치량은 2040년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의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셉 헨베스트(Seb Henbest)는 “올해 보고서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단가 하락과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성능 강화로 인한 전력수급 안정화로 세계 전력 시스템의 녹색화는 멈출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세계 에너지 부문 탄소 배출량은 2026년 최고치에 도달한 후 2040년에는 2016년보다 4% 감소해 세계 전력시스템이 전년도 전망치 대비 빠른 속도로 탈탄소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C 이내로 유지하기엔 역부족인 수치다.
한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목표에 대해 과감한 정책 개입 없이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석탄발전 의존도 증가로 한국의 파리 기후협약 공약 역시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현 정부가 문 대통령이 후보 당시 제시한 가스발전소 60% 가동률 정책을 실현한다면, 한국은 파리기후협약 공약을 초과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 : 2017년 06월 20일(화) 09:56
게시 : 2017년 06월 21일(수)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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